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되어버린 철벽녀의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 연출 최윤석·이호) 15, 16회에서는 점점 전생의 기억을 찾아가는 서현주(황정음)와 이를 묵묵하게 지켜보는 황지우(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우의 소원인 ‘현주씨의 하룻밤을 저에게 주세요’ 를 수락한 현주는 호텔방에서 지우와 마주했다. 자신을 불러낸 용건을 묻는 현주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지우는 선물과 와인을 대접했다. 지우는 전생에서 연인 사이였던 현주와 추억을 나눴던 음악을 틀었다. 현주는 “환영이 보였어요. 지난번처럼요.” 라며 어지러워 했다. 지우는 당황하며 “현주씨가 쉬어야 할 것 같으니 전 그만 가보겠습니다.” 며 돌아섰다. 현주는 지우를 불러 세웠고, “대표님, 우리 키스해봐요.” 라며 지우에게 키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