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오해로 얼룩졌던 황정음과 윤현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된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 연출 최윤석 이호) 9회에서는 황지우(윤현민 분)과의 키스로 악몽 속 남자의 정체를 확인한 서현주(황정음 분)과 두 사람을 방해하는 김선희(최명길 분)의 악행이 그려졌다. 앞서 서현주는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환영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황지우에게 키스를 시도했고 시선을 피하며 자리를 뜨는 행동에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어릴 적 사고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황지우임을 알게 돼 다시 가까워지며 관계가 호전될 것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현주는 과거 박도겸(서지훈 분)이 전해준 웹툰 스케치북으로 진심을 확인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장에 적힌 대사에 마음이 무거워져 스케치북을 덮고 진심을 외면하려는 서현주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